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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명실상부한 'K3리그 강호' FC목포

최다훈 기자 입력 2024-10-23 16:21:36 수정 2024-10-23 18:02:49 조회수 21

◀ 앵 커 ▶

지난해부터 이어진 FC목포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FC목포는 최근 치러진 전국체전에서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올 시즌 두 경기가 남은 K3리그도
상위권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최다훈 앵커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시즌 K3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FC목포.

올 시즌의 시작은 좋지 않았습니다.

리그 초반 10라운드까지
3승 2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13위까지
떨어진 겁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조덕제 감독의 이른바 '닥공'이 되살아나며
절반이 넘는 승률을 기록하는 등
리그 상위권으로 재도약했습니다.

◀ INT ▶ 박선용 / FC목포 주장
"어린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힘들어했었는데
다시 (시즌) 중반부터 고참들이 앞에서
이끌어주고 그런 모습을 보고 어린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서 팀에 융화가 중반부터
잘 돼가지고 (좋은 결과로)"

FC목포의 변화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전년도인 2022년 K3리그를 
13위로 마무리한 FC목포.

하지만, 조덕제 감독의 부임 직후인
지난 시즌 바로 준우승을 차지합니다.

리그에서의 구단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겁니다.

전국체전에서의 활약도 이어졌습니다.

2018년 준우승 이후 한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올해는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INT ▶ 임대준 /FC목포 부주장
"감독님께서 항상 공격적으로 하길
원하시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이제
득점이나 그런 결과도 많이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 st-up ▶
조덕제 감독의 지휘 아래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리그에서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FC목포에게 올해 남은 경기는 이제 단 2경기.

현재 승점 46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투명] 하지만 3위와의 승점 차는 6점,
4위와는 승점 차가 단 1점 차에 불과해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 INT ▶ 조덕제 / FC목포 감독
"저희 앞에 있는 김해시청이나 창원은
저희보다 (순위가) 앞에 있는 팀들하고 
경기를 하니까 가능성은 그래도
4위까지는 가능성이 있지 않나.."

조덕제 감독 부임 이후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FC목포는
오는 27일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이번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나섭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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