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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 작품가치 있다"..수장고 건립 권고

신광하 기자 입력 2024-10-21 15:33:23 수정 2024-10-21 19:30:32 조회수 26

◀ 앵 커 ▶
한국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시민공론화 위원회가 박물관 건립을 목포시에 권고했습니다.

손혜원 전 의원이 기증한 
나전칠기 작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장기적인 보존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 CG ] 손혜원 전 의원이 원도심 토지와 건물, 나전칠기 작품을 목포시에 기증한 것은 
지난해 5월 입니다.

이후 일년여 동안 나전칠기의 작품성과 
박물관 건립 타당성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목포시는 지난 5월 공론화위원회에 이 문제를 맡겼습니다.

각계 위원 20명으로 구성된 
공론화위가 12차 회의를 끝으로 
최종결론을 내렸습니다.

[ CG ] 나전칠기의 작품성을 인정하고, 
보관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수장고를 우선
건립하도록 권고했습니다.

[ CG ] 수장고 위치는
갓바위 문화도시재생센터를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관련예산을 4억원 이상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SYNC ▶ 김종익 공론화위원장
/(열린수장고) 그 액수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역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최소한 지금 의회 제출했던것 보다는 상당한 수준의 증액이 필요하다는데(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

공론화위는 기증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나전칠기 작품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목포시는 권고안을 토대로 
내년 수장고 설치와 박물관 건립 용역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 INT ▶ 임진택 팀장 목포시도시문화재과
/공론화 위원님들께서 면밀히 검토하셔가지고 어떤 규모 이상의 열린 수장고가 필요하다고 이렇게 의견을 주셔서 충분히 그 의견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공론화위는 권고안을 
목포시장과 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하고 
위원회 활동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공론화위 권고안에는 
그러나 수장고 건설과 박물관 건립 용역예산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아, 
내부 논의과정이 치열했음을 반영했습니다.

또 재정상황의 열악함을 호소하는 
목포시의 여건에서 박물관 건립이 시급한지,
국비 확보대책은 있는지 
논란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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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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