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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하루 앞둔 전남지역 교통기관에는
고향을 찾아 내려온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고향길은 멀고 멀었고
역귀성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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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9시에 출발한 서울발 목포행
고속버스가 16시간만인
오늘 오후 1시쯤 목포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버스에서 꼬박 밤을 새웠지만 표정만은 밝았습니다.
◀INT▶문주영*서울시 신림동*//눈 많이 와서 걱정했는데..이렇게 도착해서 좋다...//
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가
오늘 오전 모두 해제돼 이틀만에 뱃길도 정상화됐습니다.
◀INT▶이관열*서울시 장안동*//행여나 못갈 줄 알았는데..가게되서 다행스럽다..//
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손에는 선물꾸러미가 어김없이 들려 있었지만 극심한 정체때문에 예년보다 귀성인파는 줄었습니다.
오히려 섬에서 빠져나와
자식을 찾아가는 부모님들이 더 많아진 모습이었습니다.
◀INT▶김막동*신안군 안좌도*//우리 아이들 불편하니까 우리가 서울로 가요...//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요금소도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시간이 넘게 걸린
최악의 귀성 교통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설 명절인 내일 오전부터는 본격적인 귀갓길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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