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명량해전을 재현하는 축제가 오늘(18)
진도와 해남에서 열렸는데요.
장흥에서는 의학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람회가,
완도에서는 생활체육대축전이 막을 올리는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본 수군으로 뒤덮인 울돌목 바다에
판옥선이 무서운 기세로 등장합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단 13척으로
왜선 133척을 물리쳐 대승을 거둔
명량해전을 재현한 명량대첩축제.
올해는 특히 해전을 3D 영상으로 만들거나
미디어아트를 접목시켜 무대를 연출하는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외에도 활쏘기와 전통의상 체험 등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국악공연,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 INT ▶최귀민/경기도 김포시
"이순신 장군 박물관 가서 한 바퀴 돌아보고, 아..그 큰 칼..그다음에 노도 저어보고 해봤더니 굉장히 감명이 깊었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이렇게 싸워서 지켜준 내 땅을 좀 지키고 싶다.."
장흥에서는 기초 진단부터 간단한 치료까지
받을 수 있는 통합의학 박람회가 열려
오는 22일까지 이어집니다.
◀ st-up ▶김규희
"물리치료나 시력 검사, 각종 한방 체험 등 다양한 의학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병의원과 한의원 등 110개 기관이 참가했는데,
특히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서
이 박람회를 통해 초기에 질병을 발견하기도 해
해마다 지역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윤선능/장흥군 회진면
"혈당, 혈압, 눈 검사했는데 정상적으로 나오고 이상은 없었습니다. 평소에 우리 (검사)하기 어려운데 여기 와서 쉽게 금방 하니까 그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전남 최대 생활체육대회인
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도 오늘(18) 오후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선수단 입장과 축하공연 등으로
대회 시작을 알린 가운데 22개 시군 생활체육인
6천6백여 명은 사흘 동안 축구와 배드민턴,
야구 등 24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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