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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숨은 공신들

안준호 기자 입력 2024-10-16 14:12:42 수정 2024-10-16 17:25:06 조회수 610

◀ 앵 커 ▶

막바지에 이른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전남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이 한몫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장 뒤 숨은 공신들을 
안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전국체전 육상 여고부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전남체고 이은빈 선수.

결승전 직후 숨을 고르자마자
마사지 베드에 눕습니다.

◀ SYNC ▶ 김태완/전남스포츠과학센터장
"사두근 같은 경우에 네가 팍팍 차잖아,
충격 때문에 여기가 굳을 수 밖에 없어.."

전국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포츠에 과학을 접목시켜
재활과 체내충격치료 등을 지원하는 
전남스포츠과학센터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 INT ▶ 김태완/전남스포츠과학센터장
"스포츠과학을 함으로서 경기력 향상에
어떤 요인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교육하는
프로그램과 밀착 지원 시스템이라고해서 
저희 종목이라든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육상 여자 일반부 800m 결승전을 앞둔 시간.

뭉쳤던 종아리 근육을 이완하고 
냉찜질을 이어간 진도군청 이서빈 선수는

결승 중반부까지 선두를 달리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끝내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 INT ▶ 이서빈/진도군청 육상 여자일반부
"이번 대회 준비하고 무리해서 그런지 
다리가 많이 무거웠는데 어제 센터장님한테 
받고 다리가 많이 상태가 좋아져서 
오늘 제 PB(개인최고기록) 깼거든요.."

부상 중인 선수들에게도 
전남스포츠과학센터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양연수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고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관절 재활과 근육 테이핑 등을 토대로 
결승전에서 투혼을 펼쳤습니다.

◀ st-up ▶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전남스포츠과학센터는 경기에 임하는 
전남 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INT ▶ 양연수/전남도청 스쿼시 여자일반부
"체력적인 것도 그렇고 무릎도 그렇고 근데 
지원센터에서 나와주셔서 스트레칭 근육도 
풀어주시고 워밍업 도와주시고 이제 경기 
끝나고 나면 또 풀어주는 것도 도와주시고 
하니까 확실히 다음 경기 대비하기도 좋고.."

어느덧 막바지에 들어선 제 105회 전국체전.

경기장 뒤 숨은 공신들의 노력이 
전남 선수들의 타오르는 열정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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