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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불법 매립 꼼수? - R

입력 2009-01-22 08:10:41 수정 2009-01-22 08:10:41 조회수 1

◀ANC▶
여수에서 고흥 사이에 위치한
한 섬에서 바다 불법매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놓이는 데
보상금을 노리고 불법 매립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여수시 화정면의 한 섬마을입니다.

마을 뒤쪽 해안가에 위치한 산이
흉물스럽게 파여 있습니다.

누군가 산 일부를 절개해
바로 앞 바다를 매립하고 있는 겁니다.

◀SYN▶ 여수시청 관계자
그사람이 포크레인으로 이렇게(매립) 했어요
-불법 매립이 되는 거죠? 그렇죠

산 주인은 땅에서 물을 얻기 위해 파다가
자갈 등이 바다로 유실됐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가물어서....논에서 물 얻으려 팠더니 유실"

하지만 보상을 노린 꼼수라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s/u] 여수에서 고흥까지 다리가 놓아지는
연륙 연도교 사업의 하나로
이곳 조발도와 인근 섬이 다리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CG 여수에서 고흥까지 길이 39.1㎞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적금도 낭도 둔병도 조발도 등에
총 11개 교량이 건설될 계획입니다. //

이 때문에 시설물을 미리 만들어 놓고
보상을 받아 내기 위한 조치라는 겁니다.

◀SYN▶
"보상 노리고.."

현장 조사에 나선 여수시는
공유수면관리법에 따라
원상 복귀하도록 한 뒤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윤지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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