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의 최대 현사업인 F1대회 특별법 제정을
이명박 대통령이 "옳지 않다"는 표현을 써가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난산을 겪고 있는
F1특별법 제정이 힘들어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전남도청을
방문해 "사업마다 특별법을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F1대회 특별법 제정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말에 앞서
"사업이 필요하다면 특별법 없이 지원하겠다"는 단서를 물론 달았지만 특별법 제정이 물건너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대해
전라남도의 시각은 일반적인 우려의 시각과는 조금 다릅니다.

유인촌 장관과 박준영 지사의 설전과정에서
나온 대통령의 어법이라며 의미를 축소하는
모습입니다.

◀ＩＮＴ▶윤진보 단장*F1대회 준비기획단*

국회 등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특별한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특별법 제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전화ＩＮＴ▶유선호 의원*민주당*
//대통령께서 한 말이 말잔치에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국회나 지역정치인들이대통령의 말과는 별도로 특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역대 정권이 전남에 말로만 했던
약속이 지켜지는데는
호남선 복선화 사업완공이 40년,
해남 화원 관광단지는 20년이 넘게 걸리고
있습니다.

(스탠딩) 결국 전남주민들의 우려가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는 점에서 정부부처와 국회가
이 대통령이 강조한 F1대회 지원범위를
특별법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해석이 필요한
대목입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