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화가인 오승우 화백의 작품을
기증받아 5월 개관예정인
"무안군립 오승우 미술관"이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의회 반대에 부딪쳐 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무안군 의회가 지난해 12월 군정질의를
통해 "다른지역 출신 작가 이름의 미술관은
안된다"며 반대하자 무안군은
최근 미술관 명칭을 무안군립미술관으로 하고, 오승우 전시실을 따로 두는 등의 변경안을
의회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화순이 고향인 오 화백은 무안군이 기증협약을
위반했다며 백억원 상당의 작품 175점 기증을 철회하겠다고 밝히는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무안군립 오승우 미술관은 지난 2006년
57억원을 들여 무안군 삼향면 왕산리에
건립되고 있으며 오는 5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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