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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여관 불법(?)(R)

박영훈 기자 입력 2009-01-17 08:10:34 수정 2009-01-17 08:10:34 조회수 0

◀ANC▶

땅끝 해남에는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100년 전통의 여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관이 불법 영업 시설로
분류돼 자칫 문을 닫아야할 지도 모르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대표적 남도 사찰로 꼽히는 전남 해남의
대흥사 입구에 자리한 유선관.

수도승들의 객사로 쓰다가
지난 191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한 100년
전통의 여관입니다.

수려한 풍경과 전통 한옥의 멋이 어우러져
서편제 등 영화에다 최근
인기 TV 프로그램까지 촬영되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INT▶윤재영* 유선관 운영*
//주말*휴일 많을 때는 하루 2-3천명씩 들러
간다///

(s/u)그런데 유명세와는 달리 유선관은
최근 5년간 무허가 영업행위로 사법기관에
고발돼 벌금을 무는 등 고민거리가 됐습니다.

[C/G]지난 2002년 폐업한 유선관을 대흥사가
인수해 현재 운영자에게 임대하는 과정에서
상업행위가 불가능한 공원지구내 무허가 건물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INT▶김미경 *해남군 위생담담*
//폐업이 되면서 허가가 없어졌고,공원지구에
신규허가를 낼 수 없게되면서 무허가가 됐다///

논란속에 해남군은 문화,관광 명소로서 가치를
인정해 유선관을 상업지구로 별도 지정하는
안을 검토중이어서 100년 전통의 여관이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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