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고니도 추워요..(R) --서울협의

김양훈 기자 입력 2009-01-15 08:10:50 수정 2009-01-15 08:10:50 조회수 0

◀ANC▶
천연기념물인 겨울의 귀한 손님, 큰고니가
올해도 어김없이 (전남) 강진만을 찾았습니다.

겨울 철새라고는 하지만 동장군의 기세는
견디기 힘드나 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만 상류 쪽에 백여마리의 철새가 떼지어
모여있습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이 새는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고니입니다.

◀INT▶ 김동남
환경이 좋아서 매년 천여마리가 찾습니다.//

고개를 가슴에 푹 파묻은 채 웅크리고
눈과 바람을 피해 봅니다.

하지만 겨울철새라도 한파에는 어쩔 수
없는 듯 인기척에도 피할 생각이 없습니다.

갯벌에서는 고니들이 긴 부리를
휘저으며 먹이감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부리로 깃털을 쓰다듬고 매무시에 신경을 쓰고
날개를 펼쳐 보이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잠시 뒤 고니떼가
긴 날개를 펼치며 바다 위로 날아오릅니다.

청정해역인 강진만은
갯벌이 잘 발달하고 어패류가 풍부해 고니떼가
찾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입니다.

고니들은 강진만에서 겨울을 보낸 뒤
봄이 오면 번식을 위해 시베이라 등지로
이동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