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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영향받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9-01-13 22:05:29 수정 2009-01-13 22:05:29 조회수 0

◀ANC▶
'5+2 광역경제권'이 선도사업 논란속에
전남도의 역점사업인 F1자동차 경주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자금난에 허덕이는 F1 경주장 건설사업이 당장 문제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5+2 광역경제권역' 선도사업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자동차 부품단지를 대안으로 광주시에 제시했습니다.

배국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단지와 자동차 R&D 센터가 패키지 형태로 포함된 이 사업을
'광역권 사업 후속대책'으로 광주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F1 경주장 활용과
관련된 전남의 투자유치 입니다.

전남도는 영암군 삼호읍 일원 12만8천㎡에
자동차 부품산단을 조성할 계획이었습니다.

여기에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관련산업을 유치해 오는 2천10년 F1대회 개최이후에도
경주장을 활용한다는게 핵심내용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광주시의 자동차 부품단지 조성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5+2 광역경제권역의 불똥이 엉뚱하게
F1 대회로 번지고 있는 형국이 됐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F1대회 추진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자동차 부품단지등 명확한 사후활용방안 없이는 투자업체들을 유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전남도는 F1 경주장 사후활용방안이
광주시의 자동차 부품단지와는 별도로 추진되는 만큼 자동차 부품단지조성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대규모 자동차 산업 육성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 전남이 부품단지를 경쟁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광역경제권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으로 비화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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