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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역에 많은 비..장흥 유치 383mm 폭우

김규희 기자 입력 2024-09-21 18:03:44 수정 2024-09-21 19:40:40 조회수 227

◀ 앵 커 ▶

전남 전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던 오늘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목포MBC뉴스는
기상특보로 전해드립니다.

하늘이라도 뚫린 듯 시간당 
최고 10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밤에도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불어난 강물이 금방이라도 넘칠 것처럼 몰아칩니다.

홍수 경보가 내려지면서 하천 출입구는 통제됐습니다.

◀ st-up ▶김규희
"폭우에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지면서 둔치 주차장까지 강물로 뒤덮였습니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서둘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 INT ▶양정임/장흥군 유치면
"18년 살았는데 비가 많이 와서 대피한 건 회관에 이렇게 주민들이 대피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비가 많이 오면 산이 무너질까봐 겁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남에서는 진도와 순천,
장흥 유치에서 300밀리리터가 넘는 등
사흘간 평균 150밀리미터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내 곳곳에서 집과 도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면서 구조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에는 오늘 밤에도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시군별로 50에서 100mm,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현재 해상에 내려진 풍랑 특보는 
내일(22) 새벽 쯤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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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
김규희 gyu@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소방,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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