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닷새간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에는 벌써부터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포역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규희 기자, 귀성 상황 전해주시죠.
 

네. 목포역 대합실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서울역에서 출발한 
KTX 열차가 도착했는데요.

귀성객들은 양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들고 
속속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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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귀성객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오늘 하루 6천여 명의 귀성객이
목포역에 도착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한국철도공사는 이번 연휴 
목포역에 오는 기차 3대를 추가로 늘려 
KTX와 SRT 등 열차를
하루 왕복 80차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 앵 커 ▶

고속도로에서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네. 연휴가 본격 시작되기 전날인 만큼
아직 붐비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목포까지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보다 40분 정도 더 걸리는 겁니다.

오늘(13) 전국에서
전남과 광주로 진입하는 차량만
28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40만 8천 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귀성길은
일요일인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가 가장 막히겠고,
이때 서울에서 목포까지 
7시간 10분 소요될 예정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전남 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일요일인 15일부터는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목포역에서 MBC 뉴스 김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