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누구나 좋아하지만
지역 사람들에게는 너무 익숙해서
때로는 그 귀함을 잊게 되는
'남도 음식'의 맛,
이제는 세계에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국내외 미식전문가들은
'남도 음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Q. 남도 음식, 어떤 특징이 있나요?)
◀ INT ▶ 니시무라 다카히도 셰프/일본
"식자재 깊이, 맛의 깊이와 그 다음 약간 발효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Q. 일본 음식과 비교한다면?)
"일본은 발효 문화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약간 좀 얕은 맛이라고 할까요. 좀 이렇게 깔끔한 위주라면 남도 음식은 발효가 많이
되어 있으니까 매우 깊은 맛이 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Q. 남도 음식에는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
◀ INT ▶ 오세득 셰프
"우리 삶도 똑같은 것 같아요. 우리가
드라마를 보던 영화를 보던 희로애락이
있잖아요. 남도 음식에는 그런 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맛에 대한 기쁨도 있고
만드시는 분의 노력도 있고 만들어지는 분이
또 (실력을) 키우는 과정에 애로도 있지만
또 먹고 나서 우리가 또 그 즐거움의 '락'도
느낄 수 있어서.."
(Q. 남도 음식을 국제화하기 위해서는?)
◀ INT ▶ 정지선 셰프
"자체적으로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특별히
개발한다기보다는 이 자체 음식을 좀 더 많은
사람들한테 한 분 한 분께 이렇게 드셔보게끔
하는 게 조금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저도 남도 음식을 다 먹어보지 못한 사람이다 보니 이런 기회가 좀 많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