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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청' 전남 설립 어디까지 왔나

서일영 기자 입력 2024-09-11 16:10:11 수정 2024-09-11 18:38:51 조회수 312

◀ 앵 커 ▶

오늘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이민전담기구의 필요성과 
이민청을 전남에 설치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유치 경쟁에 발빠르게 뛰어든 
전라남도에선 어떤 준비가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어떤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김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현재까지 이민청 유치에 뛰어든 
지자체는 전라남도를 비롯해 5곳.

신설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띤 경쟁이 시작된 이유는 
추정 경제 파급효과만 3조원 이상인데다
수도권으로의 인구유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전라남도는 지난 5월 
전남형 이민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작하고, 인구청년이민국이라는 
전담조직을 만드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도 차원의 이같은 정책적 지원은 
이민청 유치를 위한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 INT ▶ 유민이/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이러한 정책적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더불어서 국 단위로 
이민전담부서를 설치한 
2개의 광역지자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cg] 이미 대불산단이 있는 영암군은
인구 20% 이상이 외국인이고, 
완도와 진도 등 농어촌을 중심으로
외국인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전남 유치 이유로 꼽힙니다.

다만 교통 편의성 부분에서 
인천*김포 공항의 활용도가 높은만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한 
접근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 INT ▶ 박지원/ 국회의원
김영록 지사를 중심으로 잘 준비하고
있는데요. 우리 10명의 국회의원도 함께
법안을 만들어서 반드시 통과되어서
이민청이 신설되고 전라남도로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전국에서 
유치 경쟁이 치열한 '이민청' 설립.

전라남도는 외국인의 주거와 보육 등 
부족한 인프라를 보충하고 
전국 최초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거점 진료센터를 설치하는 등
이민청 유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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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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