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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많은 입시..진학 지도 어려움

이재원 기자 입력 2024-09-09 17:12:07 수정 2024-09-09 19:05:10 조회수 58

◀ 앵 커 ▶
오늘(9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들의 
수시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된데다, 
자율 전공 학부의 모집 정원도 
크게 늘면서 그 어느때보다 
상향 지원이 활발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모집 단위의 변동 폭이 전례없이 크다보니
교육 현장에서는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 리포트 ▶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과 함께 긴장감이 감도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

쉴새없이 이어지는 진학 상담에서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좋은 결괍니다.

◀ INT ▶ 김시원 수완고등학교 3학년
"적정이랑 상향이랑 반반 나눠서 최대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올해는 이 같은 상향 지원 추세가 
뚜렷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G1)==========
한 입시 학원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수험생들이 
수시 원서 여섯장 가운데 석장 이상을 
상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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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지원 추세의 원인으로는 
의대와 자율 전공 학부의 정원 확대가 
꼽히고 있습니다.

(C.G2)=========
의대가 올해 수시에서만 
지난해 전체 모집 인원보다 
많은 숫자를 뽑는데다 
국립대와 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자율 전공 학부의 정원이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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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상위권 학생들의 연쇄 이동이 
어느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보여 
빈자리를 노리는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에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지역 학생들의 성향 역시 
상향 지원 추세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전례 없는 모집 단위 확대로 
일선 학교에서는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INT ▶장동술 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수완고등학교 
"여러가지 변수들이 막 치고 들어오다 보니까 굉장히 지금 힘들게 힘들게 그렇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이들의 눈높이는 굉장히 높아있도 보니가 그걸 또 낮춰야되는데 그것 마저도 힘든 상황인것 같습니다"

상위권 학과에 대한 
전례없는 모집 단위의 변화로 
많은 변수가 예측되는 2025년도 수시 입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요 대학들은
오는 수요일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전남대와 조선대등 지역 대학들의 원서 접수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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