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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은 한반도에서 가장 늦게 태양이 지는 곳입니다.
무자년의 마지막 일몰을 앞두고 있는 땅끝마을을 신광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서쪽하늘에 황금빛이 짙어질 무렵,
다도해는 섬 그림자가 깊어집니다.
주황빛 하늘을 담은 바다 역시
붉은 빛을 더해갑니다.
땅끝 마을앞 '노루목'섬 사이로 떨어지는
태양은 사진 작가들이 맞습니다.
◀INT▶
(이곳의 일몰은 환상적이죠.. 특히 노루목 사이로 떨어지는것은 이때가 아니면 못잡죠..)
어디서든 태양은 서쪽으로 지지만,
땅끝의 일몰은 보는이의 마음을 다잡게 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INT▶
(한반도의 끝에서 맞는 일몰은 새로 시작할 힘을 줍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늦게 해가 지는 해남 땅끝,,
그래서 12월의 마지막 날에는 가족과 연인,
때로는 혼자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
(고통의 끝, 희망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찾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북태평양과 한반도가 가장 먼저 만나는 곳
땅끝마을에서 맞는 일출은 더욱 환상적입니다.
섬과 섬사이로 떠오른 태양과 함께
새로운 희망이 시작됩니다.
무자년 세모를 앞둔 땅끝마을,,
새해에는 희망과 소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해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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