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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물]땅끝을 찾는 사진가들(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2-25 08:10:33 수정 2008-12-25 08:10:33 조회수 0

◀ANC▶
세모를 앞두고 일몰이 아름다운 곳에는
어김없이 사진작가들이 몰립니다.

아름다운 일몰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해마다 땅끝마을을 찾는 사진가들을
이슈와 인물에서 만나봤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ND▶
황금빛 노을이 다도해를 물들이면
섬 그림자는 더욱 깊은 색으로 변해갑니다.

붉은 태양에 반사된 구름이
검붉은 주황빛으로 여백을 채웁니다.

일몰의 순간을 기다리던 사진작가들은
일제히 셔터를 누릅니다.

어디서든 하루 하루의 태양은 지지만,
땅끝의 일몰은 작가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INT▶
(한반도의 끝에서 맞는 일몰은 새로 시작할 힘을 주지요.)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촬영하기 위해
태양이 지나는 길, 황도를 아예 달력에 적어놓습니다.

동지가 지난뒤 사흘째 되는 날,
태양은 정확히 땅끝마을 부근 '노루목'으로 불리는 '두개의 섬'사이를 지납니다.

◀INT▶
(이때가 아니면 못찍어요.. 너무 아름답지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사물을 대하는
사진작가들에게 일몰의 의미를 물었습니다.

◀INT▶
(고통의 끝 희망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죠.. 태양은 매일 떠오르지 않습니까?)

섬과 섬 사이로 지는 해를 카메라에 담는
사진 작가들,

일몰은 완전히 해가 진뒤에도 20분은
더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사진작가들의 모습에서 내일을 준비한는 삶의 자세를 찾아봅니다.
이슈와 인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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