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배드민턴 국제 대회인
2024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오늘(27) 목포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불참으로 아쉬움은 남지만,
앞으로 엿새 동안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열전이 계속 펼쳐질 예정입니다.
최다훈 앵커입니다.
◀ 리포트 ▶
2024 코리아오픈 선수권대회가
펼쳐지고 있는 목포 실내체육관.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장에 나선
손완호 선수가 여유로운 리드를 이어가다
네트를 살짝 넘기는 드롭샷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계속해서 펼쳐지는 남녀 단식 예선전.
김가람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대만의 리 유샨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32강행을 확정 짓습니다.
◀ INT ▶ 김가람 / KGC인삼공사
"아무래도 작년에 했던 만큼
영상도 또 많이 봤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수월하게.."
쫓고 쫓기는 경기.
호쾌한 스매시가 오가며 접전을 펼친
세계 랭킹 353위 김동훈 선수도
세계 랭킹 83위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본선으로 향합니다.
◀ INT ▶ 김동훈 / 밀양시청
"랭킹에 대한 생각은 버리고 일단
사람 대 사람으로 랭킹은 그 뒷전으로
생각하고 저는 누구랑 하든 열심히
이 사람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코리아 오픈 선수권대회는
총상금 42만 달러 규모의 슈퍼 500급 대회로
23개국 5백여 명이 참가합니다.
특히, 남자 단식 세계 1위
시위치 선수는 물론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대만의 왕치린 등도 출전합니다.
또, 서승재-강민혁 콤비와
이소희-백하나 콤비, 정나은 김원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입니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선수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보니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찾아왔습니다.
◀ INT ▶ 정성진 / 대구광역시
"예선 경기하면 올라가지 못한 많은 선수들을
관람할 수 있어서 그래서 예선전부터
이렇게 관람하러 왔습니다."
◀ INT ▶ 김경혜 / 광주광역시
"이제 조금 더 열띤 응원에 조금 더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고요."
비록 안세영 선수가 불참하며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을 받는
코리아오픈이지만 볼거리는 많습니다.
2년 만의 남자 복식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서승재, 강민혁 선수와
지난해 2위를 기록해
올해 1위를 자리를 노리는
김소영, 공희용 선수 등
◀ st-up ▶
배드민턴계 별들의 시합이 펼쳐지는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는
오는 9월 1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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