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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전남 태극전사 향한 뜨거운 박수

최다훈 기자 입력 2024-08-26 16:46:06 수정 2024-08-26 18:15:46 조회수 174

◀ 앵 커 ▶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전남의 태극전사들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향을 찾은 전남의 선수들을 
최다훈 앵커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트 ▶

파리올림픽 선수단 단복을 입은 선수들이
한 명씩 무대 위로 올라갑니다.

전남 소속과 전남 출신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환영식.

한 명씩 무대에 오르자
멀리서나마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던
도민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 st-up ▶
파리올림픽에서 대활약을 보여주고
금의환향한 선수들은 도민과 후배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 INT ▶ 남수현 /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순천시청)
"너무 기특하다고도 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13개 등 총 32개.

그중 전남의 선수들이 합작한 메달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등
총 7개에 달합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선수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시민들과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SYNC ▶ 이주형 / 목포대학교
"본인만의 특별한 필살기 같은 게 있을까요?"

◀ SYNC ▶ 최세빈 / 파리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전남도청)
"그냥 몸이 본능적으로 나오는 그런 게 있는데, 제가 키가 크고 하다 보니까.."

파리올림픽에서의 성과를 축하해 주는 자리.

하지만 선수들은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INT ▶ 임애지 / 파리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화순군청)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아 선수권,
세계선수권에서도 계속 기량을
뽐내고 싶다는 게 저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전라남도와 전남체육회도 이에 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INT ▶ 송진호 / 전라남도 체육회장
"스포츠 스타들이 저희 전남에서 계속해서
탄생할 수 있도록 꿈나무 육성에도
혼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INT ▶ 김영록 / 전라남도 도지사
"이렇게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게 도민들의
자긍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원을 늘리고 우리 직장인 운동경기부도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청 소속 선수가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는 등 기쁜 소식으로 
가득했던 이번 파리 올림픽.

도민들의 환대를 받은 선수들은
다시 앞으로의 4년 간의 여정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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