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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100년간 의료봉사' - R(3원용)

입력 2008-12-24 08:10:34 수정 2008-12-24 08:10:34 조회수 0

◀ANC▶
국내 최초로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
바로 여수 애양병원인데요.

국내의 한센병 환자 뿐만 아니라 이제는
해외 곳곳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펴고 있는데
그 역사가 100년이나 됩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1909년 한센인을 위해 설립된 여수 애양병원,

모두가 거부하던 환자들을
미국의 한 선교사가 치료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최초의 한센병원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한센인만도
연간 7만 6천여 명,

하지만 당시 세상과 격리돼 지낼 수 밖에
없었던 환자들은 병이 낫고도
마땅히 갈 곳이 없었습니다.

이런 그들을 위해 병원 옆에 한센인을 위한
양로원을 마련한 것도 역시
여수 애양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었습니다.

◀INT▶

한센병 환자가 줄어든 지금은
지체장애자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진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YN▶ (회진 싱크)


다른 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INT▶

내년부터는 차상위계층을 위한
무료 수술 지원 사업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설립자인 선교사의 뜻을 받들어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 곳곳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편 지도 어느덧 백 년,

오랜 세월 이어온 이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은
지역의 참된 일꾼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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