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중이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추락해
3명이 숨진 '승용차 추락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완도해경은 밤사이 사고해상에서
추락한 승용차의 인양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당시 철부도선의 램프가 열려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철부도선이 사고당시 램프를 완전히 폐쇄하지 않고 운항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락한 승용차에서 구조된 운전자의 부인이
건강을 회복하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오후 4시45분쯤
완도군 노화읍 산양진 항부근해상에서
4명이 탄 승용차가 철부도선에서 추락해 1명은
구조됐지만 3명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