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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중학교에서 불이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이 날 당시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보고
있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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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내부가 불에 타 새카맣게 그을렸습니다.
목포의 한 여자중학교 4층 교실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이동수업 중이어서 다행히 교실에는 학생들이
없었지만 연기가 학교 전체로 퍼지면서
천여명의 학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SYN▶ 학생
정전된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그런데 나와보니까
연기가 나고 있었어요.//
불이 날 당시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보고 있었습니다.
◀SYN▶ 학교관계자
즉시 시험을 중단하고 대피하라고 말했어요
시험은 다음에 보면 되니까.//
일부 학생들은 화재 경보기를 장난으로 누르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었기 때문에 대피가 늦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SYN▶ 학교관계자
엄청 많이 하죠 작년에도 너무 많이 했어요
이번에도 누가 (화재경보기를) 눌렀다고
생각했죠.//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교실 안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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