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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보조보행기(r)

김윤 기자 입력 2008-12-17 08:11:11 수정 2008-12-17 08:11:11 조회수 1

◀ANC▶

요즘 농어촌에서 허리가 아픈 어르신들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남의 한 자치단체는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자체 제작한 보조 보행기를 무상으로 공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시골 오일장터길에 나선 김복심 할머니에게
유모차는 없어서는 안될 물건입니다.

힘든 농삿일로 허리가 굽은 탓에 유모차를
의지해야 움직일 수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유모차의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거나
무거워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닙니다.

◀INT▶김복심 할머니*함평군 함평읍*

전남의 한 자치단체는 이같은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자체 제작한 보조 보행기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보조보행기는 물건을 담을 수도 있고
제동장치가 부착돼 내리막길에서는 서서히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보행기를 고정시키고 편히 앉을 수도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INT▶ 진필순*함평군 엄다면*
//옛날에는 지팽이 짚고 유모차 끌고 여간 불편했는데 이렇게 좋은거 참말로 너무 좋게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함평군은 한 대 가격이 11만원인 보조보행기를 함평 엑스포 등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천여대를 제작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공급했습니다.

◀INT▶이석형 함평군수*//저희들이 외주에서 제작을 했기 때문에 그건 아마 저희 함평에서 처음 시도했지 않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함평군은 내년에도 6백여대의 보조보행기를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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