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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겨울조업 '정착'-R

입력 2008-12-17 08:11:05 수정 2008-12-17 08:11:05 조회수 1

◀ANC▶
12월 중순부터 보름간은
바다의 파도가 높고 수온이 낮아
멸치잡이가 일시 중단되는데요,
최근 7-8년간은 겨울조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선의 대형화는 물론
수온마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박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해안 멸치잡이 어선인 권현망 선단입니다.

올 겨울들어
완도 청산도와 거문도 앞바다에 어장이 형성돼
멸치잡이가 한 창입니다.

한 선단에서 하루 평균 10톤가량을 어획하는데
이제는 겨울조업이 일반화됐습니다.

십여년 전 만해도 12월 중순부터 보름간은
조업이 중단됐지만
어선들이 대형화되면서 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INT▶

하지만 계속되는 겨울조업은
무엇보다 수온의 영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남해안의 경우 30년 전 보다 수온이 2도가량
높아졌습니다.

바다는 육상보다 수온의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어장이 근해에 형성되는 것입니다.

겨울에도 수온이 10도 안팎을 유지해
난류성 어종의 어획도 늘고 있습니다.
◀INT▶

여수지역의 멸치잡이 어선은 모두 13개 선단,

지난 한 해 6천톤,
300억원의 어획고를 올렸습니다.

올해도 안정적인 겨울어장 형성으로
지난해 어획고는 넘어설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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