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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19 재유행..."감염 주의"

김초롱 기자 입력 2024-08-06 17:59:48 수정 2024-08-06 20:32:56 조회수 227

◀ 앵 커 ▶

잠잠했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량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김초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최근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69살 최길순 씨.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심한 몸살이 생겨 병원을 찾았습니다.

며칠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앉아 있기조차 힘듭니다.

◀ INT ▶ 최길순 코로나19 환자
"사방천지가 막 쑤셔요. 근육통이 
안 온 데가 없이 다 오더라고요. 
뭘 넘기기가 좀 어렵고, 
이렇게 머리가 막 흔들려요."

전국적으로 입원 환자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 st-up ▶ (투명CG)
광주 지역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검출률이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검사해 보니,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겁니다.

◀ INT ▶ 윤병조 광주동림병원 내과 원장
"(환자가) 평소보다는 두, 세 배 정도로 
늘어나는 것 같아요. 인후통 그리고 이제 
발열 증상이 대부분이고, 특히 발열 
증상이 있는 분들은 코로나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가지고..."

(투명CG)
같은 기간 생활하수 검사에서 
코로나19 농도가 6배 증가한 것을 볼 때, 
우리 주변에 바이러스가 더 확산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

전남 지역도 코로나 확진자 표본 감시에서
지난 6월에 비해 확진자가
7월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특히, 휴가철에 사람 간 접촉이 늘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 INT ▶ 정현철 /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몸의 면역력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겠습니다."

외출 전후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깨끗이 씻고,
기침을 할 때는 손바닥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최근 비중이 높아진 변이 바이러스는 
오미크론의 세부 계통, KP.3로,
전파력이나 중증도 증가와 관련해서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유행 변이에 대응할 
신규 백신을 도입해 
10월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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