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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심장 광주서 압승..광주시당 위원장엔 '양부남'

송정근 기자 입력 2024-08-04 15:55:39 수정 2024-08-04 17:23:23 조회수 63

(앵커)

더불어민주당 광주 전남 순회경선과 함께
광주시당위원장을 뽑는 선거가 어제(4)
열렸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와 전남에서도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역 국회의원의 벽은 높았습니다.

원내와 원외의 대결로 
과열 양상을 보였던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선거는
양부남 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3만 2천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양부남 후보는 강위원 후보보다 
2배 가까이 많은 2만 천 여표를 얻었습니다.

양부남 후보는 당의 중요한 문제는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 반영하는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현장음)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당선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당원 주권 시대를 명실상부하게 이어가겠습니다."

앞서 열린 광주 순회경선에선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83%의 득표율을 기록해 
1위 굳히기에 돌입했고, 
김두관 후보는 3천 8백 여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현장음)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책임져 온 더불어민주당, 이제 당원 중심의 진정한 민주정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싶습니다."

호남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위원 도전에 나선 민형배 후보는
텃밭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합산 득표율은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만큼
서울과 수도권에서 
막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장음)민형배/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민주당의 뿌리 이곳 광주 전남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대역전의 태풍을 만들어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남도당 경선에서도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전남도당 위원장에는 단독후보로 출마한 
주철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지역 순회 경선은 
오는 17일 서울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다음 날인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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