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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눈'으로 바라본 지역방송의 지속가능성은?

박종호 기자 입력 2024-08-02 15:44:42 수정 2024-08-02 18:12:02 조회수 64

◀ 앵 커 ▶
미디어 환경 변화 등에 따른 언론의 위기, 
특히 지역 방송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오늘 목포에서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방송의 미래 생존 전략과
지속 가능성을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진 전남.

10년 간 출생아 수는 48.8%가 줄었고 
이대로라면 전남인구는 20년 뒤면 150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나머지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급속한 인구감소와 미디어 환경 변화는 지역 언론 모두의 생존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안 중 하나는 미디어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재편.

영국의 맨체스터 같은 미디어 시티의 모델
개발이 디지털 산업 클러스터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지역 특성을 담은 콘텐츠로 MZ세대 
그리고 팬덤 문화를 아우르는 등 
따뜻하고 다정한 이미지 형성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 INT ▶남승석 연세대 교수
"수도권과 경쟁하면서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규모를 줄이는 대신에 미학적으로 우수한 건축물과 조경사업을 시작하고 유명 건축가와
조경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는...."

지역방송의 핵심 경쟁력은 뉴스.

공동체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대안을 제시하는
이른바 '솔루션 저널리즘'과
시민 참여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 INT ▶이승현 동서울대 교수
"지역의 내용 그리고 지역민을 위한 내용만으로
솔루션저널리즘, 공공저널리즘을 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굴부터 해결 방안까지
지역시민사회와 함께 협업해서..."

한국언론학회와 목포MBC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분야별 실행연구 논의도 함께
펼쳐 관심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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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청 2진,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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