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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여수 3원] 순천판 '청계천 사업'(R)

입력 2008-12-13 08:09:19 수정 2008-12-13 08:09:19 조회수 1

◀ANC▶

순천 원도심의 중심도로를 지하차도로 바꾸고
기존의 차도 전체를 보행자 구간으로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중론도 만만치 않아 벌써부터
'순천판 청계천 프로젝트'로 불리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 합니다.
◀END▶
◀VCR▶
//C.G 순천시가 구상하는 사업 대상지는
남교오거리 에서 의료원 로터리 까지
직선거리 600여미터.

원도심의 중심가,
이른바 1번 도로 전체를 지하 터널로 연결하고
지상 전체를 공원이나 광장으로 조성 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
대규모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들고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에 성공한
독일과 미국의 성공사례가 주 모델이 됐습니다.
◀INT▶
"인간중심,보행자 중심으로 만들고..도심재생의 시작.."

갈수록 슬럼화 돼가는 원도심의 위기감에
차도로 단절된 소지역간의 소통을 유도하고
구도심의 문화적 자산을 살리자는
아이디어가 더해졌습니다.
◀INT▶
"시간과 문화가 축적된곳..다시 중심이 될것"

하지만 아직 120여 업소가 영업중인 지하상가
처리문제가 걸림돌입니다.

사업이 진행될 경우 지하 차도로 편입돼
전체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 속에
보상여부가 불투명한 세입자들의 반발이
불가피 하기 때문입니다.
◀INT▶
"요즘 잠을 못자겠어요.."

여기에 300억원을 넘는 사업비 부담을 고려해
좀더 면밀한 사업성 분석과
시민 동의절차를 밟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INT▶
"자칫 도심 활성화에 역행될수도.."

땜질식 단장 수준을 넘어
명실공히 원도심 재생을 구현하는
의미있는 첫 시도로 돛을 올린
순천판 청계천 프로젝트.

만만치 않은 신중론과 사업비의 압박,
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이 어떻게 수용하고 조율해 나갈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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