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김장으로 한가족(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2-12 08:09:08 수정 2008-12-12 08:09:08 조회수 0

◀ANC▶
연말을 맞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다만,
이주여성들이 담그는 김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에게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지도하고 있는
해남의 한 노인대학을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남도 음식의 대가이자, 전직 교사인
요리 연구가가 김치 만드는 법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절임 배추를 앞에 두고 김치 담는 법을 배우는 이들은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 입니다.

갓 시집온 새댁에서 농촌생활 4-5년차의
주부까지 연령은 다양하지만,
체계적인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주여성을 위한 '김치 담그기 강좌'에는
남편과 시아버지등 가족들도 참가해
집안의 화목을 자랑합니다.

◀INT▶
(집에서 몇번 보기는 했는데, 이렇게 담그는 것은 처음인데요, 재미있어요..)

'김치 강좌'를 개설한
해남 황산 시등노인대학은
이주여성들이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한류의 맛을 세계에 전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이분들이 고국 방문을 할 때, 김치의 맛도 저절로 알려지지 않겠습니까?)

◀INT▶
(처음인데도 비교적 잘 따라 하는데요.. 더 많이 익숙해 져야죠..)

젓갈의 사용량과 양념의 혼합비율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이 나는게 전라도 김치 입니다.

때로는 서툴게, 때로는 익숙하게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통해
한가족이 돼가는 이주여성들의 오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