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장기계획으로
통합 추진됩니다.
목포의 경제산업적 한계를 극복할
문화 관광 선도지역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목포항 개항이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이 남아있는 목포 원도심.
유달, 만호동과 목원동 오거리 일대는 그래서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CG ] 지난 2012년 만 천명에 달하던
거주인구는 이제 6천4백명으로 줄었고,
60세 이상 노령층이 52%에 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목포시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펼쳤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구역과 단위로 이뤄지면서
상승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
최근 목포시는 내년부터 오는 2천35년까지
10년단위 종합계획으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 INT ▶ 강광룡 목포시 기획예산과장
/(활성화)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여러가지 다양한 사업들과 함께 연계해서 최적안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 통 CG ] 사업구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 활성화와 연계효과를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CG ] 유달산권역에는 서산동 주거지 정비와 보리마당 정원 조성이 핵심.
[ CG ] 근대역사권역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는 명성에 맞는
관광과 가로, 노적봉공원, 콘텐츠 개발이
이뤄집니다.
[ CG ] 항동시장이 중심이되는
해산물 권역은 목포피쉬마켓과
삼학도 보행교 도입이 추진됩니다
[ CG ] 교류거점이던 오거리는 광장과
음식업 특화거리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를통해 주민과 관광객 중심의
도시구조를 갖춰 목포의 경제산업적 중심을
원도심으로 되돌리는게 용역의 목표 입니다.
◀ INT ▶ 조준범 목포대 교수
/ 삶의 공간하고 관광의 공간이 같이 융합이 돼서 뭔가 새로운 발전의 기반을 좀 만들자 이런 취지에서 여러가지 사업드를 구성하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는
유달동과 만호동 동명동을 잇는 해안친수공가,
'워터프론트'에 대한 사업은 제안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개항 127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원도심 활성화 종합계획,
지역주민의 이해관계와 예산조달 등
넘어야 할 산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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