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남의 선수들도 파리로 떠나
숨 가쁜 여정에 돌입했는데요.
복싱과 근대 5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을 향해
가족과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다훈 앵커입니다.
◀ 리포트 ▶
메달과 트로피가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기념품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의미하는 티켓도
걸려있습니다.
한국 여자 복싱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임애지 선수의 발자취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 INT ▶ 임수근 / 임애지 선수 가족
"어릴 때부터 좀 활발하고 도전정신이 강해가지고 어디를 가면 막 배우겠다.."
한국 여자 복싱 사상 국제대회 첫 금메달.
그리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등
복싱계에 굵직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임애지 선수 본인과 가족들 모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INT ▶ 이영애 / 임애지 선수 가족
"이번에는 좀 자신감 있어 보여가지고
마음속으로 좀 든든하고 좀 좋은 기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종목의 전남 선수들도
파리행에 합류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의 정나은 선수와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서창완 선수도 기대감을 올려줍니다.
◀ INT ▶ 서창완/근대5종 대표팀 (6월 28일)
"올림픽 때는 정말 아쉬운 거 없이 후회 남지 않도록 정말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펜싱에 최세빈 선수,
양궁 남수현 선수는 물론
전남 출신의 안세영, 김민섭 선수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파리로 향했습니다.
(통CG)
◀ st-up ▶
파리로 떠난 선수들을 위해
가족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INT ▶ 안종옥 /
"정말 요즘은 올림픽이 축제잖아요?
금, 은, 동 그것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선전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INT ▶ 김용순 /
"전라남도에서 많은 애들(선수)이 나가는데
다 금메달 따고 영광을 갖다 줬으면 좋겠어요."
◀ INT ▶ 유기환 /
"전남 위상도 올리고 대한민국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성적 내고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파이팅!"
가족과 도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숨 가쁜 여정에 들어간 전남의 선수들.
그동안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파리에서 금빛으로 돌아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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