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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카메라 무용지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2-10 08:09:19 수정 2008-12-10 08:09:19 조회수 0

◀ANC▶
해남군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위해
3년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감시카메라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남매일시장 부근 '홍교' 입니다.

대낮인데도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습니다.

불과 5미터 떨어진 곳에
무단투기 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만,
버려지는 쓰레기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INT▶
(옛날보다는 나아졌지만, 지금도 버려지고 있지요.)

쓰레기를 불법투기 하는 사람을 적발하기 위해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해남읍 지역에만
모두 6개에 달합니다.

지난 2천5년, 2천4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됐지만, 지금껏 단속실적은 10건에 불과합니다.

카메라에 야간감시기능이 없는데다,
최근에는 인터넷 회선마저 끊겨
녹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카메라를 보강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겠다며,
올해 추경예산에 2천5백만원을 반영해
5곳에 추가로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야간기능을 보강하고
선명도를 높인 카메라를 도입하겠다고 하지만, 무단투기가 적발되더라도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자칫 또 한번의 예산낭비 사례로 기록될 우려가 높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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