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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무인도 관심 고조-R

입력 2008-12-10 08:09:12 수정 2008-12-10 08:09:12 조회수 1

◀ANC▶
남해안에 체계적인 관리 없이
버려진 무인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섬에서는 아름다운 풍광과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개발과 보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고흥군 도화면의 아름다운 섬 대도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지만
섬 주위 절벽에는
빼어난 주상절리가 발달돼 있습니다.

주상절리로는
제주도의 현무암과 비교되는 안삼암으로
전국에서는 아주 드문 형태입니다.
◀INT▶
인근의 자그마한 무인섬 또한
특이한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바위로 이뤄진 섬 형상이
언뜻봐도 거북이 모양을 닮았습니다.

또 다른 무인섬에는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된
황근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낙엽이 졌지만
여름이면 노랑꽃을 피우는 아름다운 식물로
지금까지는
제주도 해안가에만 드물게 발견됐습니다.

(s/u)최근 이같은 무인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실태조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실태조사 결과 올해 고흥군 관내에서
등록되지 않은 섬만 19곳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INT▶
생태계 보존 위주의 무인도 관리계획이
아름다운 풍광을 활용한 관광 개발쪽으로도
눈을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고흥지역 인근 남해안의
크고 작은 무인섬들만 모두 169개.

그동안 사실상 버려졌던 섬들이
독특한 여건과 특성을 최대한 살린
매력있는 섬으로
바뀔 날도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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