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폐교위기에 몰렸던 농어촌 고등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로 변신하면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신입생들이 몰리면서 기숙사
증설 필요성까지 대두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올해 처음 보건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한
함평 월야 종합 고등학교입니다.

농어촌의 심각한 인구감소로 지난 2007년까지 신입생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지만
올해부터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보건 전문고등학교로 변신한면서 1학년 신입생 정원을 모두 채웠고 특히, 2009학년도 신입생은 72명 모집에 백25명이 지원해 1.72대 1의 경쟁률까지 보였습니다.

◀ＩＮＴ▶권수빈*함평 월야종고 1학년*

내년 3월부터는 교명도 전남 보건고등학교로
변경하기로 해 입학경쟁률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ＩＮＴ▶임동현 교장*함평 월야 고등학교*

지난 2천2년 골프 특성화 고등학교로 변신한
함평 골프고등학교는 농어촌 특성화 명문고로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국 여자 골프의 지존으로 불리는 신지애
선수를 배출하면서 정원 48명의 골프관리과에 입학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모두 받기 힘든
실정입니다.

◀ＩＮＴ▶임경배 교장*함평 골프고*

신입생들이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면서 이들 학교는
신입생 유치보다는 기숙사 증설을 고민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여건 조성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