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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 남농 허건 전(R)

입력 2008-12-08 08:09:06 수정 2008-12-08 08:09:06 조회수 0

<앵커> 남농 허건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농의 대표 작품들과 함께 5대에 걸친 이른바 진도 운림산방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남농 허건 화백이 20대 후반 시절 그린 취우후라는 작품입니다. 비가 온 뒤 녹음이 짙어진 마을과 숲의 풍경을 담은 대작 채색화로, 이번 전시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할아버지 소치 허련, 아버지 미산 허형의 뒤를 이은 남농은 20세기 한국 근현대 회화사를 대표하는 한국화가 중의 한 명으로 꼽힙니다. 남쪽에서 농사짓는 사람이라는 아호에 걸맞에 80 평생을 진도와 목포에서 활동했던 남농은 특히 광주에서 활동한 의재 허백련과 더불어 호남화단의 기둥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 허진 교수 전통 화법에 충실하면서도 실경 산수화에서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남농은 고매한 인품으로도 존경을 받은 거장이었습니다 이번 기념전에서는 남농의 대표작품 25점외에도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가들의 작품 등 모두 34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학예사 광주시립미술관과 부국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두 달 남짓 동안 계속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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