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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여수3원] 예술꽃 씨앗학교 - R

입력 2008-12-06 08:14:05 수정 2008-12-06 08:14:05 조회수 1

◀ANC▶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모두가 기본적으로 2~3개의 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통폐합 대상
학교가 되면서 정부 지원이 줄어들까 걱정이
큽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바닷가 옆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서
음악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플루트, 오보에 등
웬만한 악기는 모두 섭렵한 학생들은
못 다루는 악기가 없을 정도입니다.

◀INT▶

전교생이 50명 뿐인 이 작은 학교는
이른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중소 도시의 학교 10곳이 선정돼
문화 예술 교육에만
해마다 1억 원씩 지원됩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사물놀이와 무용, 피아노, 관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과목을 익힙니다.

◀INT▶

하지만 요즘 이 학교에서는
학생수가 줄어 걱정입니다.

전교생이 50명 미만일 경우
통폐합 대상 학교가 되는데
올해 6학년 14명이 졸업하고 나면
학생수는 36명 밖에 남지 않습니다.

◀INT▶

딱한 사정에 마을 주민들도 발벗고 나서
원거리 학생을 위한 통학 버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작은 시골학교라
학생수 늘리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정부의 좋은 혜택을 받고도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작은 학교.

s/u] 예술꽃 씨앗학교라는 교명처럼
학생들이 제대로 씨를 뿌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관심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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