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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기 위해 세계로' 전남독서인문학교 대장정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7-16 13:46:08 수정 2024-07-16 18:23:14 조회수 254

◀ 앵 커 ▶

인간의 본질과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는 인문학은 
디지털 시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더 중요한 소양이 되고 있습니다.

꿈과 미래에 대해 사유하고
인문학적 거장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독서인문학교'
프로그램을를 통해 세계를 향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강당을 채웠습니다.

한국을 떠나 9박 11일의 여정동안
독일과 영국 일원을 돌아보며

독서와 토론, 역사문화체험으로 
인문학적 역량을 함양하는

'2024 전남독서인문학교'의 
국외캠프 출발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 INT ▶ 김정희/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 원장
"독일과 영국에서는 선진 나라가 어떻게 
공부하고 그리고 성장을 위해서 어떻게 꿈을
갖고 도전하는지도 큰 경험들을 많이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큰 세상을 둘러보게 될 
학생들의 얼굴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합니다.

◀ INT ▶ 최수빈/목포 정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캠프 활동 중에서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좀 더 깊게 탐구하고 싶었는데요, 
이번에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보러 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소중한 보금자리를 잠시 떠나는 학생들은
부모님께 꽃을 전하며 잘 다녀오겠노라
인사도 건넵니다.

◀ INT ▶ 김송연/장성 문향고등학교 1학년
"가서 친구들이랑 같이 역사도 배우고
사람들 생각도 배우고 올게.."

◀ INT ▶ 이경희/이로운 학생 어머니
"사랑하는 우리 로운이, 어제 저녁에 우리가
짐을 싸면서도 많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도
있지만 한껏 더 성숙한 너의 모습이 좋기
때문에 이번 여행을 즐겁게 다녀왔으면
좋겠어.."

인문학의 거장인 
괴테와 셰익스피어의 발자취는 물론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 그리고 
손기정 마라토너의 흔적까지 돌아보며

세계인의 사고 방식과 
뿌리 깊은 역사에 대해 배우게 될 학생들.

자신의 꿈을 어떻게 펼칠 것인지를
사유하기 위해 세계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 st-up ▶
세계로 나아가 인문학적 가치를 
사유하기 위한 학생들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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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안준호 jhah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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