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시의회와 5개 구의회의
내년도 의정비가 대부분
올해보다 인상됐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기준액보다는
줄어들기는 했지만 의정비 인상을 바라보는
시민단체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박수인 기자

◀ＶＣＲ▶

광주시 의정비 심사위원회는
내년도 시의원들의 의정비를 올해보다 14.7%
인상된 4천8백55만원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광산구의회는
356만원 늘어난 3천2백96만으로 결정됐고
동구의회 의정비도 올해보다
11.8% 인상됐습니다.

남구의회 내년 의정비도
8만원 인상됐고
북구의회는 2% 인상된 잠정안을 놓고
오는 3일 의정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각 지방의회의 내년도 의정비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기준액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올해보다는 인상됐지만
정부 기준액보다는 삭감된 액숩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의정비 동결을 주문했던
시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은 결과라며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서정훈 사무처장
"지방의회에 대한 성적표가 좋지 않은 부분이 있고 경제 사정이 굉장히 악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인상 요인이 없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런데 높은 금액으로 내년도 의정비가 책정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반면 전남지역에서는 목포와 나주, 순천 등
10개 시군의회의 의정비가 올해보다
인하됐습니다.

또 전라남도의회와 고흥, 무안, 완도 군의회는
내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액수로
동결했습니다.

엠비씨뉴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