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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생계형 범죄인
전선을 끊어가는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신주에 도난 경보 시스템이 설치되는가 하면
절도범 검거에 포상금까지 내걸렸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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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농촌마을.
인근 시설재배 하우스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 가운데
백여 미터가 뚝 잘려나갔습니다.
전선을 절단해 고물로 팔아
돈을 챙기려는 절도범들이 끊어간 것입니다.
긴급 복구반이 전선을 이어
다행히 농민들의 피해는 없었지만
언제 또다시 잘려 나갈지 걱정이 앞섭니다.
◀INT▶
(S/U)한전이 보다 못해
이같은 전선 도난을 막기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전선 도난이 많은 곳 전신주에
도난 경보 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
경보 시스템이 설치된 전선을
절도범들이 절단하면
곳 바로 한전 상황실에 경보음과 함께
절단 위치가 정확히 표시됩니다.
◀SYN▶
도난 피해가 많은 야간 시간에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범인 검거에 최고
3천만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습니다.
◀INT▶
올해 전국의 전선도난 피해액은
지난 8월까지만 해도 23억3천만원.
지난 2천5년이후 해마다 배이상 늘고 있습니다
전선 절단 뒤
농가들의 2차 피해까지 감안하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이를 막기위한
발걸음 또한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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