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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동로그5]"절박해야 바뀝니다"..독일 라이프치히의 교훈

허연주 기자 입력 2024-07-08 09:37:06 수정 2024-07-08 19:20:26 조회수 62


◀ 앵 커 ▶

도시의 성쇠는 우리나라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앞서 경험한 국가에서는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으며 도시 재생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선도사업 10년을 진단하는
목포MBC 기획보도 '목원동로그'

오늘은 독일 라이프치히 시의 빈집 문제 해결과
도시 재생 사례를 허연주 앵커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20년 황희찬 선수의 축구팀 입단과 함께 국내에 더 알려진 도시.

옛 동독에 위치한 독일 라이프치히는 1930년대 70만 명을 넘어섰던 인구가 2000년 들어 50만 명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시 주택의 20%인 6만 호에 이를만큼 빈집은 
도시의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 SYNC ▶ 최정현 충남연구원 초빙책임연구원
"산업 유출, 인구 유출로 그로 인해서 도시 쇠퇴, 빈집 발생 등 그런 부분 들이 상당히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가 됐고, 라이프치히가 그런 문제가 가장 크게 나타났었습니다."

[ CG ]시민단체 '하우스할텐(HausHalten)을 
중심으로 공공의 보조금 지원이 아닌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의 빈집 재생사업을 시작했고 
성과를 거뒀습니다.

[ CG ] 초기엔 희망자를 받아 빈집을 5년 기한으로 무상에 가까운 저렴한 사용료로 제공하다가, 소유자 동의 하에 사용기간 제한 없이
빈집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발전시켰습니다.

◀ SYNC ▶ 최정현 충남연구원 초빙책임연구원
"소유자의 경우에는 내가 사용하지 않으면서 
비용이 드는 걸 방지할 수 있고, 
사용자는 저렴한 또는 무상으로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건물에 대한 유지와 기본적인 수리를 할 수 있는.."

화물 공항 투자 등 일자리 사업의 확충과 예술,
문화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라이프치히는 다시 주목받는 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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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p ▶
도시 재생 사업을 진행했지만 공동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목원동.

공동체 전체가 나서 해법을 모색한 독일 라이프
치히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습니다.

◀ INT ▶ 김시덕 도시문헌학자
"아직 인구 감소에 대해서 절박감이 없다는 거예요. 시민들이. 정말 절박감을 느끼면 이미 준비를 해야해요"

MBC뉴스 허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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