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형마트 3사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하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도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판매 첫 날 표정을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지역 대형마트 수입육 코너마다
미국산 쇠고기가 진열됐습니다.

등심과 불고기 감으로 들여온 미국산 쇠고기는 각 업체마다 최소 2백kg이 넘습니다.

환율폭등속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는
한우가격의 25%, 호주산보다도 싼값에 판매되고 있지만, 실제 판매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육류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워낙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인식이 안좋아서요..)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재개되면서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불매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대형마트들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하지 않겠다던
지난 약속을 저버렸다고 비난했습니다.

◀ＩＮＴ▶
(국민의 건강권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한 대형마트는 시민단체들의 항의 방문을 받기전, 진열했던 미국산 쇠고기를 황급히
치우는등 소동을 빚었습니다.

◀ＩＮＴ▶
(광우병 위험요인이 있는 쇠고기를 어떻게 먹겠습니까?)

대형마트들은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상황을
지켜본뒤 LA갈비 등
뼈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어서, 불매운동에 돌입한 시민단체와의 마찰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