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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볼모잡힌 장보고(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1-27 08:10:40 수정 2008-11-27 08:10:40 조회수 0

◀ANC▶
동양최대 규모의 장보고 동상 건립이 6년째 지지부진합니다.

조각가가 사업비 증액을 요구하며 동상을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인데, 당초 계약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완도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야산에
배 모양의 건축물이 들어섰습니다.

동양최대 규모의 장보고 동상이 들어설
고대 한선 모양의 좌대로 총사업비만 37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2천3년부터 시작된 동상건립사업은
그러나 장보고 동상 제작이 지연되면서
5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조각가가 청동상의 재료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장보고 상을 납품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SU//동양최대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장보고 동상이 지금껏 건립되지 못한데는
사업초기 계약체결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조각가가 시공업체 선정권을 갖는
현상공모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
완도군이 업자에게 끌려가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의 비난이 잇따르자 완도군은
우선 군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고, 조각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으로 우선 추진하고,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도해 관광의 명물을 조성하겠다며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장보고 동상 건립사업이 완도의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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