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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운림예술촌/컨텐츠 확보 주력해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1-26 08:10:45 수정 2008-11-26 08:10:45 조회수 0

◀ANC▶
한국 남종화의 본산인
진도 운림산방 부근마을을 '운림예술촌'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림산방과 연계한
문화컨텐츠 확보 예산이 마련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호남 남종화의 본산인 진도 운림산방입니다.

19세기 시서화에 능해 이른바 3절로 추앙받던 소치선생이 만년을 보낸 곳이자,
당대의 명사들과 교류하며 예술세계를 펼쳤던 곳입니다.

본채와 초가로 된 사랑채, 화실,
현대식 기념관등으로 이뤄진
운림 산방을 찾는 관람객은 연간 8만여명,,

소치 탄생 2백주년을 맞아 운림산방에서는
특별기획전이 열려 남종화 3대와
조선후기 명사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
(남도의 문화 인프라가 이렇게 훌륭한지 몰랐습니다. 관람료가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운림산방을 기반으로 관광을 통한
지역민의 소득창출을 위해
진도군은 이 일대 14만제곱미터에 내년까지 운림예술촌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 21억원이 투입돼
교육시설과 체험관 테마광장등이 조성되는 것이지만, 전시관의 컨텐츠 확보예산은 없습니다.

지역예술계에서는 진도가 소치와 미산, 남농으로 이어지는 호남 남종화의 본산인 만큼
외부시설보다는 전시품 확보가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
(소치 선생만해도 대작은 많지만, 대부분 개인소장품들이거든요.)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통문화와 예술자원을 관광에 활용하기 위한 '운림예술촌'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시작돼야 할 시점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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