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 ]해남의 한 마을에서 3백년전 작성된
대동계 회칙이 발견됐습니다.

여씨향약을 기반으로 한 회칙은
향토사와 지역 사회를 연구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흑석산 자락에 자리잡은 전남]
해남군 계곡면 강절마을,,

최근 마을 회관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3백년전 조선 숙종때 만들어진
이마을 대동계 회칙이 나왔습니다.

가로 38cm, 세로 2m의 첩지 형태로 된 회칙은
중국 송나라의 '여씨향약'을 기초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술에 취해 일하지 않는 사람은 계원자격을
박탈하다는 것'으로 '음주에 대한 경계'입니다.

어른을 공경하지 않거나 동료를 모욕하는 경우도 계원자격을 박탈했고, 조상을 모시는 일에 앞장서자는 등 11개 조항으로 이뤄졌습니다.

◀ＩＮＴ▶
(지금봐도 통용될 만한 내용들로 이뤄졌습니다.)

대동계 회칙은 조선 영조 21년,
1745년에 추가 개정됩니다.

부모에게 불효하거나 형제와 우애가 없는 사람 마을에서 불화하는 사람은 마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