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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최악의 해'(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1-24 22:06:05 수정 2008-11-24 22:06:05 조회수 0

◀ANC▶
내일(25일) 서울에서 열릴
대규모 농민 노동자 대회를 앞두고,
전남지역에서도 농민대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농민들은 올해를 '최악의 해'로 선포하고,
농업에 대한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강진지역 농민들이 '행동의 날'을 선포하고, 벼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올해 벼 가격이 40킬로그램 한포대에
5만천원에 불과하지만
생산비는 지난해보다 15%나 올라
농사를 지어도 남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의 쌀값 안정대책은
미진해, 정부의 농업 무관심에
농민들의 인내도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INT▶ 서달호
(쌀값은 오히려 내리는셈인데, 생산비 인상율을 못따라가지요.)

농업용 면세유도 성난 농심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최근 진도군 농민회는 농협 주유소들이
일반주유소보다 면세경유를 리터당 백원씩
더 받는 수법으로 4억원의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군 농민회는 조만간 사실조사를 거쳐 도내 면세유 공급실태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INT▶
(면세유 가격은 올랐지만, 공급은 줄었는데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야 합니다.)

쇠고기 수입여파에 이어,
비료·사료·연료비 폭등에다
쌀 직불금 파동까지,,

올해를 농업 최악의 해로 선포한
지역 농민들은 내일(25일)서울에서 열릴 농민대회에 참석해 성난 민심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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