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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장고분(杖鼓墳) 보존시급(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11-21 22:05:45 수정 2008-11-21 22:05:45 조회수 0

◀ANC▶
해남 용두리의 장고분은
백제시대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두리 장고분에서는
유리구슬과 철제 무기흔적,
물결무늬 토기 파편이 일부 출토됐지만,
대부분의 유물은 이미 도굴된 상태였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네모진 앞면과 둥근 봉분이 독특한 전남
해남군 용두리 장고분입니다.

길이 42미터, 최대 높이 5.2미터의 장고분으로는 비교적 작은 규모지만, 6세기 백제시대 축조된 독특한 양식입니다.

횡혈식 석실 윗부분과 바닥은 고인돌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석판이 사용됐고, 돌사이에 진흙을 발라 마치 벽돌을 쌓듯 석실을 만들었습니다.

su//용두리 장고분의 석실 입구 입니다. 석실의 문이 정면을 향하고 있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조사단은 용두리 장고분이 지금껏 국내에서 발굴된 전방후원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으로 평가했습니다.

◀INT▶
(백제시대 것인데, 다른 지역과는 달리 석실을 건축하듯 조성한 것이 특색입니다.)

용두리 고분에서는 유리구슬과 철체 무기의 흔적, 물결무늬 토기 파편등도 출토돼 고대 해상세력의 활발한 교류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최소 세차례이상 도굴돼 더이상의 추가 조사를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지역의 여건에 맞게 보존하는 노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고대 마한과 백제의 세력권이던 전남지역에 산재한 장고분은 모두 17기,,

한반도에서 잃어버린 역사로 평가되는 장고분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보존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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