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제난이 본격화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는 발길도 점차 줄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캠페인이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65세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무안군의 한 양로원입니다.

10년째 이곳에 머물고 있는 김 할아버지는
요즘처럼 외로운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연말을 앞둔 지금쯤이면 자원봉사자나
후원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시기지만,
최근 경제난 속에 지원의 손길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많이들 어려운가봐... 마음의 여유도 없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늘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희망 2009 나눔캠페인 추진대회'를 갖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활동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두달동안 목포MBC를 비롯한
전남지역 방송과 신문사를 통해 모금되는
희망 2009 나눔캠페인의 목표액은 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공동모금회는 "우리지역에서 모금된 성금은
전액 지역의 어려운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며, 어려울 수록 나눔을 실천했던 지역민들의
정서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ＩＮＴ▶
(어려울수록 이웃을 돌보는 나눔운동을 실천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눔캠페인에서는 올한해 이웃돕기에 공헌한 안국산업과 부국산업,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등 3개기업에게 아름다운 기부기업 현판이
전달됐으며, 성금모금에 공헌한 11개 기관단체, 개인에게 현판과 감사패가 전달됐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