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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광역경제권 사업이 호남권에는
'빛좋은 개살구'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
미래 성장동력이 떨어지고,무안 국제공항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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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국회에 제출한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산업 예산은 118조 4백 억원입니다.
이 가운데 호남권 5개 선도산업에는
37조 2천 6백억이 투입돼 표면적으로는
7개 권역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이 반영됐습니다
** (그래픽) **
'대경권'과 '동남권' 10개 선도산업에
22조 5백억원보다 15조 이상 많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용이 문젭니다.
호남권 37조원 가운데 70%인 25조원이
여수 엑스포와 호남고속철, 새만금 개발 등
지난 정부때부터 추진돼온 계속 사업입니다.
** (그래픽) **
반면 신규 산업 예산은 12조 8천억원,
그것도 전북의 새만금 신항 개발 등을 빼고나면
광주,전남에는 1조 6천억원에 불과합니다.
정부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보다는
덩치가 큰 사업을 택해
규모만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의원 >
더욱이 영남 지역의 경우
'대경권'과 '동남권'에 배정된 예산 22조원의
대부분이 신규 산업인 점을 감안하면,
호남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떨어지는 등
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커집니다.
특히
전북 새만금 신항 건설에 10조원,
동남권 동북아 제 2허브공황 건설에 2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능이 중복되는 광양항과 무안 국제공항
미래에 큰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차별 논란이 많은
5+2 광역경제권 구상이 그대로 밀어붙여질 경우
낙후된 호남의 미래는 더욱 암울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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