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여수 신항의 항만기능이 폐쇄됩니다.

문제는 140여척의 기존 선박들을
이전시켜야 한다는 점인데,
대체 무역항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ＥＮＤ▶

2012 여수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여수 신항입니다.

지난 60여년간 무역항 기능을 해왔지만
박람회 개최에 따라
기존 선박들은 이전을 해야 합니다.

이전 대상 선박은
해양기관 관공선과 역무선 등
모두 148척입니다.

앞으로 3천톤급 훈련함이 배치될 해경은
새로운 전용부두의 필요성을 지적합니다.
◀ＩＮＴ▶

외항선을 대상으로 물품을 공급하는
항만관련 130여개 업체들도
일시적인 이전 보다는 근본적인 대안으로
신 북방파제 건설을 바라고 있습니다.
◀ＩＮＴ▶

신항 인근 준설토 투기장 앞에
천 120m의 신 북방파제를 만들어
대체 접안시설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에 필요한
2천 5백억원의 막대한 예산확보가 관건입니다.
◀ＩＮＴ▶

국토해양부는 필수 관공선과 역무선만 남기고
나머지는 2011년 완공되는
돌산 우두리 물양장과 국동항 등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박람회 이후 신항은 관광.레저항만으로 개발돼
사실상 항만기능이 폐쇄됩니다.

오는 25일이면
박람회 정부계획이 최종 확정됩니다.

때문에 차질없는 박람회장 조성과
대체 무역항 개발의 난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종합대책이 더욱 시급해졌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